[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국민 아역배우 '순돌이'에서 무속인이 된 이건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이건주, 6년 공백 끝에 무속인으로 복귀했다?! '내가 대박의 아이콘이다'"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건주는 무속인으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제가 '대박의 아이콘'"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어떻게 하다가 대박의 아이콘이 됐냐'고 묻는다면, 사실 저는 방송을 너무 하고 싶어도 잘 되지 않았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그러다 정말 좋은 기회로 출연하게 된 프로그램이 '보이스 트롯'이었다"며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결국 탈락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이후로 갑자기 일이 뚝 끊겼다. '아, 나는 또 안 되나 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상하게 일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그 뒤로 거의 5~6년을 쉬었다. 무슨 노력을 해도 잘 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건주는 "오디션을 쫓아다니며 사정도 해봤지만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연락이 이어졌다고. 그는 "이상하게도 유튜브 채널에서 연락이 왔는데, 하나같이 무속 관련 채널이었다"며 "그때까지는 제가 무속인이 될 줄은 몰랐기 때문에 단순히 돈을 벌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출연이 거듭될수록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한다. 이건주는 "유튜브에 나갈 때마다 무속인들이 '너는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 '이미 신이 왔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다'고 하셨다"며 "당시에는 그 말의 의미를 잘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와서 보니 외가 쪽에 만신이 계셨고,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절을 지어 다니시고, 불교협회 활동도 하셨다"며 "그런 집안에서 제가 튀어나왔다. 제가 무당이 안 되는 게 이상하다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주는 지난 2024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신내림을 지난 8월에 받아서 5개월 차다. 제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는데 너무 많이 좋아해 주셔서 내년 11월까지 예약이 차 있다"고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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