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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에는 이대호와 장원준이 없다. SK에는 정대현 이승호가 없다. LG에서는 이택근 조인성이 빠져나갔다.
홍성흔과 유먼, 그리고 이승호
작년 롯데와 올해 롯데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이대호다. 오릭스로 떠난 이대호의 빈자리가 크다. 양승호 감독이 무엇보다 먼저 풀어야할 과제다.
홍성흔도 그에 맞게 준비를 하고 있다.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많은 시간을 파워강화에 투자하고 있다. 배트 무게도 860g에서 900g으로 늘릴 계획이다. 4번에 맞는 장타력 보강을 위한 조치다.
군입대한 좌완 장원준 자리는 용병 유먼과 이승호가 채운다. 유먼은 2006, 2007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에서 뛰었다. 작년에는 독립리그와 대만리그,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돌아다니며 17승3패, 방어율 1.21을 기록했다. 큰 키(1m95)에서 내리 꽂는 150㎞대의 강속구가 주무기다.
SK에서 불펜으로 뛰던 이승호는 선발로 전환했다. 성공한다면, 롯데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작뱅과 무한경쟁
이택근이 떠난 LG 1루수는 작은 이병규의 자리가 될 듯 하다. 최동수도 후보다. 작년까지 외야에서 뛰었던 이병규는 대학시절에 1루를 맡았었다. 따라서 수비에는 큰 문제가 없다.
타격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작년에는 무릎부상으로 33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2010년에는 타율 3할, 12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1루는 작은 이병규와 최동수가 맡게 될 것이다. 이병규의 경우 1루 수비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어 기대가 된다"고 했다.
안방은 경쟁이 심하다. 주전으로 거론되던 김태군은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 한발 물러났다. 대신 신인 조윤준과 한화에서 데려온 나성용, 심광호. 윤상균, 유강남 등이 경쟁 중이다. 이 중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조윤준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임경완과 박희수
분명 SK 불펜에는 큰 부담이다. 정대현과 이승호의 빈자리, 정말 구멍이 크다.
현재 대안은 임경완과 박희수다. 임경완은 정대현을 롯데에 내주고 대타로 영입한 잠수함 투수다. '임작가'란 불명예스런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작년에는 4승3패18홀드, 방어율 3.15의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만수 감독의 애제자 박희수는 작년에 깜짝 활약을 펼쳤다. 4승2패1세이브 8홀드,방어율 1.88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한 이승호 대타후보다. 여기에 김태훈과 롯데에서 데려온 허준혁도 대안이다.
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