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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번째다. 롯데에 비상이 걸렸다. 투수 정대현이 또다시 무릎 통증을 호소해 훈련을 중단했다.
물을 빼고는 1주일 정도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병원측의 소견에 따라 13일까지 사이클 및 보강운동, 35m 롱토스만 실시했다. 문제는 14일 하프피칭이 예정돼있었다는 것. 양승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천천히 몸을 끌어올려도 좋다"며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라는 주문을 했다. 무리한 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거액의 돈을 받고 새 팀에 온 만큼 무언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욕이 컸다. 현지에 있는 롯데의 한 관계자는 "정대현이 훈련에 대한 굉장한 의욕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또 피칭을 통해 현재 자신의 무릎 상태를 빨리 파악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 때문에 14일 훈련에서 예정대로 하프피칭을 했다. 하지만 40여개의 공을 던진 후 정대현은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훈련을 중단하게 됐다.
현재 무릎 상태는 정확한 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 확실히 정해진 것은 일본에 있는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기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재 캠프가 차려진 가고시마가 아닌 대도시에 위치한 전문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 그 때까지는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훈련만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