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했고, 감동도 있었다."
박찬호는 "문학구장은 내가 플레이오프나 한국시리즈 때 관전을 하러 왔던 곳인데 실제로 필드에 나와서 던지니 남달랐다"면서 "어색함도 있었고, 또 한국에 와서 던진다는 감동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자신의 피칭 내용엔 냉혹했다. "직구 제구가 잘 안됐고,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해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했다"고 한 박찬호는 "높은 직구가 내 생각엔 스트라이크였는데 SK 타자들이 그것을 치지 않았고 볼로 판정됐다"면서 국내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국의 추운 날씨엔 걱정스런 모습이었다. "오늘 몸을 잘 풀고 나왔기 때문에 추운 날씨가 투구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면서도 "미국과 오키나와 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는데 한국에 와서 날이 추워졌다. 스케줄대로 준비를 할 계획이지만 한국은 4월에도 춥다고 하니 준비를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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