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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 누네스란 이름으로 살아온 마이애미 마무리 투수 후안 오비에도. 화면캡쳐=메이저리그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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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스토 카르모나란 가짜 이름으로 살아온 클리블랜드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화면캡쳐=메이저리그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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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위조 파문을 겪은 마이애미 마무리 투수 후안 오비에도(레오 누네스)와 클리블랜드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파우스토 카르모나)의 팀 합류가 가시화되고 있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 투수에게 각각 미국 비자가 발급돼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입국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6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동안 미국 국무부와 두 투수의 입국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여 왔다. 두 투수는 나이와 이름을 속인 위조 여권이 발각된 이후 미국 비자 발급이 제한됨에 따라 줄곧 도미니카 공화국에 발이 묶여 있었다.
미국 입국 후 이들은 출전 정지 기간 동안 소속팀의 연장 스프링캠프지에 합류해 훈련을 할 예정. 오비에도는 플로리다 주피터, 에르난데스는 애리조나 굿이어의 캠프에서 몸 만들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두 투수는 그동안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젊은 유망주를 대상으로 신분 위조를 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봉사 활동을 펼치며 근신 중이었다.
오비에도는 지난해 마이애미 마무리로 활약하며 36세이브(평균 자책 4.06)를 기록했다. 지난해 7승(15패, 평균 자책 5.25)를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클리블랜드 5선발 후보로 꼽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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