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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동열 감독이 그토록 기다리던 광주 홈팬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개막 2연전에서 SK에 모두 진데다 김상현과 이범호 외국인투수 라미레즈의 연이은 부상으로 다소 의기소침해있던 선 감독은 그래서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개막전 필승을 바라고 있었다. 양팀 에이스의 호투로 0의 행진이 이어지던 경기는 결국 9회말 1사 만루에 나온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KIA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선 감독은 "경기초반 득점찬스에서 점수를 냈다면 쉽게 끌어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약간의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날 8이닝 1안타 2볼넷 11삼진으로 지난해 투수 3관왕의 위엄을 보인 에이스 윤석민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잘 던져줬다"고 칭찬을 잊지 않았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