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6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해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 2만7000명, 부산 2만8000명, 청주 7500명 등 3개 구장이 매진됐으며 인천 문학구장에도 2만3533명이 입장해 총 8만6033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누적 관중은 101만1006명. 종전 기록인 95년의 79경기를 무려 14경기나 줄인 가파른 흥행 페이스다.
특히 27~29일 주말 3연전 중 사직 롯데-LG전과 잠실 두산-KIA전이 3일 연속 매진된 것이 기록 달성을 더욱 앞당긴 요인이 됐다.
28일까지 전체 532경기의 약 11%인 61경기를 소화한 결과, 총 92만4973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관중 1만5163명을 기록중이었다.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14%의 관중 증가율이다. 지난해 대비 관중 증가율이 가장 높은 팀은 28일까지 SK(43%)였다. 삼성(25%)과 넥센(23%)이 뒤를 잇고 있다.
2012 프로야구는 시즌 전 경기조작 파문이 터지는 등 흥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복귀 해외파들의 선전과 이적생들의 활약 등으로 화제를 모았고,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싸움이 이어지며 사상 최초 700만 관중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65경기 만에 프로야구 관중이 100만을 돌파한 가운데 29일 부산 LG와 롯데의 경기를 보기위해 사직구장을 찾은 관중이 파도타기 응원을 하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