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중심타자 추신수가 허벅지 부상 이후 6경기 만에 선발로 나왔으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1회초 첫 타석부터 타점 찬스가 만들어졌다. 볼넷 2개와 2루타 1개로 된 2사 만루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필립 험머의 공을 연속 4개 커트해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5구째로 들어온 82마일(시속 약 131㎞)짜리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어 추신수는 0-0이던 3회에도 마찬가지로 2사 만루 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번에도 볼카운트 2S에서 험머의 3구째 커브(79마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초반 2차례의 타점 기회를 헛스윙 삼진으로 무산시킨 추신수는 1-3으로 역전한 5회에는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고, 4-3으로 달아난 8회에는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 때도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1푼9리(종전 2할3푼7리)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이날 6대3으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단독선두를 지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