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들에게 가장 힘든 상황은 은퇴라고 생각 합니다. 이것은 야구선수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면 정말 좌절할 것이고, 앞으로 남은 인생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은퇴를 하는 것이고, 그것을 알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투수와 타자 은퇴는 어떻게 보면 쉽게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전과 달라진 팔의 움직임 에서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이드나 언더핸드로 공을 던지는 선수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오버핸드로 공을 던지는 선수에게 해당이 되는 것이고, 힘든 상황이나 아픈 상황에서 팔의 움직임이 표시나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인으로 표현을 하자면 발에 물집이 잡히거나 뒤꿈치가 까지게 되면 걸어다닐 때 신경이 쓰이고, 최대한 안 아프게 걸어 다니려고 노력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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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아픈 부분이라면 수술이나 재활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투수가 어느 순간부터 팔이 내려오기 시작한다면 그 선수의 수명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수들은 기본적으로 빠른 공을 던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특히 현재 어린 선수들 보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선수들은 빠른 공이 최고라고 배웠고, 그것을 주무기로 사용을 해왔습니다. 그렇다보니 빠른 공을 던지기가 힘들다보니 팔이 조금씩 밑으로 내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몸에 힘이 더 들어가고, 몸을 더 사용해서 공을 던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작년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산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김선우 선수의 팔도 올시즌에 많이 밑으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김선우 선수는 나이보다는 팔이 아픈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박찬호 선수 역시도 올시즌 등판을 하고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게 되면, 초반에는 팔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올라가 있지만, 이닝이 계속 되고 던지는 공의 숫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팔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특히 투수들은 공을 놓는 팔의 위치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의 은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팔이 낮아진다고 선수 생활이 얼마안남은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시간과 재활을 통해서 내려온 팔 그대로 자신의 투구자세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두산의 이혜천 선수를 보더라도 계속해서 팔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자신의 무기로 사용하는 모습을 충분히 볼 수가 있습니다.
선수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은퇴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진정한 팬이라면 이 선수가 얼마나 더 야구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팬이 해야할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얼마 전에 종범신도 은퇴를 하시고... 올시즌이 끝나거나 끝나기 전에 어떤 선수가 또 은퇴를 할지... 올시즌 특히 신인들이 많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선수들 이름이랑 특기를 외우는 것도 힘든 상황인데... 특히 투수들이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력전 보다는 투수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많은 투수전을 볼 수 있게 투수 분들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류제성 객원기자, http://smj4860.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