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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는 없다!"
통증을 조금씩 참으면서 재활하는 방향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발빠르게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것은 결국 선수로서 또한번 도전하겠다는 의미다. 임창용은 한차례 토미존서저리 이후 훌륭하게 20대때 구속을 되찾은 모범 케이스다.
이 수술은, 재활만 순조롭게 이뤄지면 인대가 강해지는 효과를 낳는다. 일본과 미국에서 마무리투수로서 성공한 사사키 가즈히로는 토미존서저리만 4차례를 받았다고 한다. 빨리 수술받고 내년에 다시 마운드에 서겠다는 게 임창용의 선택이다. 한번 이겨낸 경력이 있으니 수술 받는 걸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예상치 못했던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인해 임창용은 당초 꿈꿨던 메이저리그 진출은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내년에 복귀하게 되면 일본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
아울러 야쿠르트와 맺은 '2+1년' 계약의 마지막 1년에 해당하는 내용도 수정될 수밖에 없다. 내년이 마지막 1년이었는데, 야쿠르트에 남을 경우 수억엔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금액은 무조건 낮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 혹은 내년 시즌에 복귀해 성과를 낸 뒤에 야쿠르트와 재협상하는 식이 될 수도 있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