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1군 경기를 진짜 열심히 보고 있어."
바로 시즌 종료후에 각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20명 외에 1명을 데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신생팀 지원방안에 '1군 참가 직전년도 시즌 종료 후 구단별 보호선수 20명 외 1명 지원'이 있다. 즉 올시즌이 끝나면 각 구단으로부터 1명씩을 데려올 수 있다. 이는 FA(3명까지 가능), 외국인 선수(4명 보유 3명 출전)와 함께 내년시즌 NC의 전력에 큰 영향을 끼칠 요소 중 하나다. 신인드래프트만으로는 당장 전력을 끌어올리기 힘들지만 상대팀 선수 영입은 NC의 라인업을 바꾸기 때문.
보호선수가 20명이라 즉시전력감을 데려올 수 있다. 현재 1군 엔트리는 26명. 외국인 선수를 빼면 24명의 국내선수가 뛰고 있다. 쉽게 말해 1군에서 뛰는 선수 중 4명은 보호선수에서 빠지게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2군에 있더라도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보호선수에 들어가면 1군에서 뛰던 선수들은 더 많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자신이 데려오고 싶어하는 스타일을 넌지시 밝히기도. TV를 보다가 마침 하이라이트에 나온 넥센 박병호의 모습을 보더니 "박병호가 잘치기도 하지만 열심히 베이스러닝도 해준다. 요즘은 하나만 잘한다고 그것만 편하게 하려고 해서는 안되는 시대다"라고 했다. 즉 타격만 잘한다거나 수비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
김 감독은 "신생팀을 지휘하는 게 참 어렵다"면서도 "젊은 선수들이 커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의욕이 생긴다"고 웃었다. NC는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서 36승2무22패(0.621)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NC가 겨우내 선수보강을 하고서 내년 시즌 돌풍의 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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