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막강 중심타선의 힘을 앞세워 KIA의 추격을 물리쳤다.
이날 양팀은 선발진이 모두 조기에 무너지며 난타전을 펼쳤다. 삼성은 2회말 공격 때 KIA 에이스 윤석민과 구원투수로 나온 앤서니를 두들기며 5점을 뽑았다. 진갑용이 선제 결승 솔로홈런을 쳤고, 이승엽은 3-0에서 5-0을 만드는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6-4로 쫓긴 7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최형우가 쐐기 3점 홈런을 날렸다. 박석민은 8회말 2점 홈런을 날려 홈런 대열에 동참했다. 삼성의 특급마무리 오승환은 조영훈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8-11까지 점수차가 좁혀진 9회초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김상현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시즌 20세이브째를 달성해 세이브 부문 1위 그룹(두산 프록터-롯데 김사율)과의 차이를 1개로 좁혔다.
이날 승리를 거둔 삼성 류중일 감독은 "위기때 심창민이 잘 던져줬고, 장마로 인해 힘들 것이라 예상했는데 타선이 잘 폭발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KIA 선동열 감독은 "우천으로 경기 일정이 취소되면서 이번주 2경기 밖에 못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저조했다"면서 "윤석민은 팀의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던져야 할 것이다"라고 에이스의 분발을 촉구했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