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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첫 경기였던 24일 롯데전 4대3 완투승을 달성한 류현진. 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2012.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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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롯데전에서 류현진이 수차례 위기를 넘기고 완투승으로 시즌 4승을 기록한 뒤 안도의 표정을 짓고 있다. 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2012.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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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등판, 늦출 수 없다.
한화 류현진이 5일만에 출격한다. 29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27일 광주 경기에 앞서 "일요일에 현진이가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류현진의 일요일 선발 여부는 관심사였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화요일(24일) 롯데전에 완투를 하면서 너무 많이 던졌기 때문이다. 9이닝 동안 투구수 129개. 통상 화요일 선발 등판하는 에이스급 선발은 투구수를 조절한다. 일요일 등판을 염두에 둔 포석. 하지만 류현진은 그럴 여유가 없었다. 후반기 첫 경기. 4대3 박빙이었다. 믿을만한 마무리 투수도 없었다. 결국 류현진은 129개씩 던져가며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5일 후 선발 여부도 불투명했다.
한대화 감독은 "시즌 10승도 걸려있고…. 앞으로 경기 일정상 로테이션을 늦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류현진 등판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4승5패를 기록중이다. 한화의 남은 51경기에서 6승을 보태기에는 상당히 빠듯한 일정이다.
팀 상황도 여의치 않다. 한화는 박찬호 양 훈 등 주축 선발들이 우르르 빠져있다. 유창식도 손목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져있다가 28일 복귀한다. 후반기 롯데를 상대로 2연승을 한 뒤 정재원 바티스타 등 임시 선발들이 줄줄이 투입될 수 밖에 없었던 배경.
129개 투구수로 인한 후유증은 전혀 없을까? 한 감독은 "스스로 경기중 투구수를 조절하면서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슈퍼 에이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류현진 본인도 '별 문제 없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유의 낙천적인 톤으로 "네"하고 들어갔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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