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너리그의 소문난 다혈질 감독이 판정에 분통을 터뜨리다 급기야 베이스를 뽑아 관중에게 전달해 화제다.
29일(한국시각) 열린 미국프로야구 싱글A 애슈빌 투어리스트와 찰스턴 리버독과의 경기.
애슈빌의 조 미쿨릭 감독(48)은 1회말 수비 때 2-3루 사이 런다운에 걸렸던 상대팀 주자가 3루에 안착하자 더그아웃을 박차고 뛰어나갔다. 그는 분명히 태그가 됐다고 격렬히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모자를 집어던지고 그라운드를 돌며 시위를 한 그는 3루로 가더니 베이스를 땅에서 뽑아 들었고, 그것도 모자라 애슈빌 측 관중에게 베이스를 넘겨버렸다.
미국프로야구, 특히 마이너리그에서 '베이스 뽑기'는 항의의 표시로 종종 연출된다. 미쿨릭 감독도 여러 차례 전과(?)가 있다. 하지만 관중에게 '선물'한 사례는 보기드문 장면이어서 더욱 큰 재미를 주고 있다.
12시즌째 애슈빌을 맡고 있는 미쿨릭 감독은 지난 5월 800승을 달성했으며 지역에서는 '영웅'으로 통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