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대현 1~2게임 등판 뒤 마무리 전환

기사입력 2012-08-14 12:48


정대현이 12일 광주 KIA전에서 역투하는 장면.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롯데 정대현이 더블 스토퍼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성과 함께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14일 "김사율의 부상이 덧났다. 일단 정대현은 중간계투로 나선다. 1~2게임 중간계투로 뛴 뒤 최대성과 함께 더블 스토퍼를 맡길 생각"이라고 했다.

김사율은 허벅지 가래톳 부상이 재발했다. 이미 지난 3일 사직 삼성전에서 가래톳이 좋지 않았다. 1주일 쉬었지만, 12일 광주 KIA전에서 전력투구를 하는 과정에서 악화됐다.

김사율의 부상으로 롯데는 소방수 공백이 생겼다. 1주일 가량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정대현이 있다.

309일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 9일 잠실 LG전에서 1이닝 무실점, 12일 KIA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의 위력은 여전했다.

정대현의 몸상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양 감독은 조심스럽다.

그는 "복귀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무리로 돌리려는 게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앞으로 1~2게임 정도 중간계투로 쓸 예정"이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김성배와 최대성을 소방수로 번갈아 기용할 예정.


그러나 김성배는 마무리 경험이 없다. 때문에 양 감독은 "1~2게임 정도 (정대현을) 중간계투로 쓴 뒤 최대성과 함께 마무리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실 정대현이 단독 마무리를 해도 별다른 문제는 없다. 워낙 경험이 풍부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한계투구수는 20~25개 정도다. 30개 정도까지 끌어올려야 하지만 시간이 필요한 문제다.

투구수 조절에 대한 배려때문에 최대성과 더블스토퍼로 쓸 계획.

롯데는 김사율의 부상으로 일단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많다. 양 감독은 "정대현의 합류로 5회 정도에 선발투수를 바꿀 수 있었는데, 이젠 다시 예전처럼 선발이 6회 이상 끌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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