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에서 두번째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김성근 감독은 앞서 이희성의 LG 입단이 확정된 뒤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희성이 스타트를 끊어줘서 고맙다. 지금 투수 말고 야수 쪽에도 프로에 갈 만한 선수들이 3~4명 더 있다"며 "원하는 선수가 있으면 또 보낼 수 있다. 프로에 가는 건 언제나 환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린인터넷고-한양대를 졸업한 김영관은 타격과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내야수다. 대학 시절 두 차례나 타격왕을 차지할 정도로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2008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하고, 군입대를 선택했다.
김영관은 이희성과 마찬가지로 일단 신고선수 신분으로 LG에 입단한다. 오는 24일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고양 원더스가 마련한 축하행사 후 LG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희성은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가졌다. 1군 등록과 함께 정식선수로 전환되는 기쁨도 누렸다. '기회의 균등'을 표방하는 김기태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보고가 올라오자 생각보다 빨리 이희성에게 기회를 줬다.
김 감독은 21일 광주 KIA전에 앞서 김영관의 영입에 대해 "아무래도 선수는 많이 있으면 좋은 것 아닌가"라고 짧게 답했다. 실력으로 입증한다면, 김영관 역시 시즌 중에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수 있다. 김영관이 또다른 '야구사관학교'의 작품이 될 수 있을까.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