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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적응이 빠르다니까."
이 자리의 스타는 앤서니였다. 선 감독은 "앤서니가 소주잔에 소주를 따르고, 그 위에 사이다를 붓더라. 그러면서 '소!사!'라고 외쳤다"며 크게 웃었다. 소주와 사이다로 폭탄주를 만든 뒤 소주와 사이다의 첫 글자를 따서 자신 만의 이름을 붙인 것. 공교롭게도 동료 외국인선수 소사의 이름과 같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폭소를 터뜨렸다.
선 감독은 "앤서니는 생긴 것처럼 술도 잘 마신다. 어젠 옆에 와서 폭탄주도 만들어줬다. 그런데 강도가 좀 세더라"고 말했다. 이어 "소사는 의외로 맥주 조금 밖에 못 마시더라. 어쨌든 둘 다 적응력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