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7차례 최다 수상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로저 클레멘스. 텍사스 슈가랜드를 연고지로 하는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소속인 슈가랜드 스키터스 유니폼을 입은 클레멘스가 22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더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26일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는 클레멘스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했다. 그는 "과거에 은퇴를 선언한 뒤 다시 마운드에 선 적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다"고 했다.
1984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클레멘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통산 354승(9위) 18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투구로 널리 알려진 클레멘스는 현역시절 4916⅔이닝 동안 무려 탈삼진 4672개(3위)를 기록했다. 클레멘스는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2007년 시즌을 뛴 뒤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