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강타자 최준석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첫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준석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앞선 1, 2차전에 컨디션 난조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최준석은 참았던 거포 본능을 첫 타석부터 불태웠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 때 첫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은 롯데 선발 사도스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몸쪽 높은 커브(시속 120㎞)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은 두산의 올 시즌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이다. 두산은 앞선 1, 2차전에서는 총 17개의 안타를 쳤지만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다. 더불어 최준석 개인으로서는 지난 2009년 S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회 날린 솔로홈런 이후 3년 만에 기록하는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이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