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될까.
롯데 지휘봉을 잡게 된 김 감독. 롯데는 김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로 낙점한 뒤 일사천리로 계약을 진행했다.
감독 선임 발표를 한 5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배재후 단장이 김 감독을 만났다. 그리고 오후 2시 롯데 서울 사무소에서 곧바로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하루 빨리 감독을 선임해 내년 시즌을 대비해야 했다. 김 감독도 롯데의 제의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문제는 아시아시리즈. 오는 8일부터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한다.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김 감독의 행보다.
일단, 아시아시리즈에서 김 감독의 모습은 볼 수 없다. 권두조 감독대행 체제로 그대로 대회를 치른다. 취임식 및 기자회견도 아시아시리즈 종료 후 진행될 예정이다. 팀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지휘봉을 잡을 이유가 없다.
대신 아시아시리즈 훈련이 진행되는 7일 상동구장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비공식적이지만 롯데 감독으로서 첫 행보가 시작되는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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