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DeNA의 포수 호소야마다 다케시의 연봉이 1700만엔에서 600만엔으로 뚝 떨어졌다. 무려 65%의 엄청난 삭감폭이다. 일본 야구 협약에 정해진 감액제한(1억엔 이하는 25%)을 훨씬 뛰어넘는 삭감이다.
요코하마 구단은 호소야마다에게 자유계약으로 새 구단을 찾거나 1100만엔 삭감 중 하나를 택하라고 했고, 호소야마다는 요코하마에 남아 재기를 노리기로 했다.
호소야마다는 재계약을 마친 뒤 "앞으로 식사는 마쓰야나 요시노야(일본의 값싼 덮밥식당)에서 하거나 선배에게 부탁해야한다. 가능하면 내 돈을 쓰지 않고 밥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적은 액수의 연봉은 개인 트레이닝도 힘들다. 올해 1월엔 소프트뱅크의 우치카와 등과 함께 오이타에서 합동 트레이닝을 했지만 내년은 힘들 수도. 호소야마다도 "돈 때문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2007년까지 연봉 삭감 제한폭이 있었다. 연봉 2억원 이상 선수는 40%, 2억원 미만은 30%, 1억원 미만은 25% 이상 삭감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08년 히어로즈가 탄생하면서 이 규정을 없앴다. 연봉 인상의 상한선이 없으니 하한선도 없애자는 이유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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