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이상 은퇴 얘기는 꺼내지 않겠다. 부산에서 양준혁 선배 기록을 넘어서겠다."
장성호는 "어제 부산에 갔는데 벌써부터 알아봐주시는 팬들이 많더라. 역시 부산은 야구도시라는 것을 느꼈다"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나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프도 부산에 살게 됐다니 좋아하더라"라고 말한 장성호는 "작년, 재작년 수술을 하고 야구가 안될 때는 은퇴에 대한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그런 생각들을 모두 날려버렸다"며 "양준혁 선배의 최다안타 기록을 깰 때까지는 은퇴 얘기를 절대 꺼내지 않겠다. 부산팬들 앞에서 기록 경신을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올시즌 2000안타 고지를 돌파한 장성호의 현재 개인통산 안타수는 2007개. 양준혁 SBS 해설위원이 보유한 2318개에 바짝 추격 중이다. 3시즌 동안 100개를 넘는 안타를 쳐낸다면 경신 가능한 기록이다.
장성호는 갑작스럽게 한화를 떠나게 된 것에 대해 "구단 직원이 분위기가 안좋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내 얘기인줄은 몰랐었다"며 "그래도 류현진, 김태균을 비롯해 많은 후배들이 아쉬워해줘 기분좋게 정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성호는 "수치상의 목표는 없다.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두산으로 떠난 (홍)성흔이 형처럼 오버를 하기는 힘들겠지만 적재적소에 분위기를 띄우는 고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는 각오를 드러냈다.
통영=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