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잔류 쪽으로 굳어져 갔던 일본 천재 타자 이치로(39)의 거취가 흔들렸다.
"이치로는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가 이번에는 "만약 좋은 이야기가 있으면 그는 그것을 선택할 것이다"면서 이적의 가능성을 열어 뒀다.
대리인의 이같은 온도차나는 발언은 4일부터 있을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을 앞두고 양키스를 견제하기 위한 측면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양키스는 현재 이치로 같은 외야수 보다 포수 영입을 더 우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수 러셀 마틴인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이치로는 2012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그는 2012시즌 중반 시애틀에서 양키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12년간 시애틀에서만 뛰었고 슬럼프 탈출을 위해 양키스 이적이라는 변화를 주었다.
그는 이번 시즌 시애틀에서 95경기에서 타율 2할6푼1리, 4홈런, 28타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양키스로 옮긴 이후 67경기에서 타율 3할2푼2리, 5홈런, 27타점으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치로는 2001년부터 10년 동안 매 시즌 타율 3할 이상과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