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언론이 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한국전에 앞서 격한 반한 감정을 드러낸 호외를 배포했다.
대만 유력 일간지 '사과일보'는 이날 발행한 4면짜리 호외에 대만이 한국을 꺾기를 바라는 그림을 두 면에 걸쳐 가득 실었다. 이 그림은 탱크를 탄 대만 선수가 한국 선수를 짓밟는 내용으로 '捧打高麗 往東京(봉타고려 왕동경)', 즉 '고려(한국)를 타도하고 도쿄로 가자'는 뜻의 문구가 큼지막하게 씌어져 있다. 뒷면에는 대만 톱타자 양다이강과 이날 선발 양야오쉰의 사진을 내걸었다.
타이중(대만)=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