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마무리 손승락이 올시즌 가장 먼저 1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손승락은 30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삼성 채태인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손승락은 10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선두를 굳건히 했다.
손승락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은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손승락은 "중간계투들이 잘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면서 "내 앞에 등판하는 불펜 투수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다"고 공을 돌렸다.
손승락은 올시즌 목표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10세이브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세이브 목표 갯수를 논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란다.
다만 "팀 승리를 지키는 상황이 올 때마다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게 손승락의 바람이었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