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가 아깝게 놓친 홈런에 대해 웃어 넘겼다.
이범호는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5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홈런을 날렸다. 시즌 18호 홈런.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상황에서 나온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상대 세번째 투수 이정훈의 밋밋한 132km짜리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범호는 앞서 1회 첫 타석에서 홈런성 타구가 중견수 유한준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넥센 유한준은 껑충 뛰어 담장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낚아냈다. 하지만 같은 코스로 날아간 두번째 타구는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이범호는 아쉽게 잡힌 첫번째 타구에 대해 "그때 넘어갔으면 투런홈런인데, 아무래도 스리런홈런이 낫지 않겠나"라며 웃어 넘겼다.
이범호는 "팀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좋게 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모습을 보이자고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그런 모습 계속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