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이를 결국 '비디오 판독 확대'에서 찾는 듯 하다. 올해부터 MLB에서 비디오 판독이 대폭 확대된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각 팀의 감독들은 비디오 판독을 경기당 1회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비디오 판독은 경기장이 아니라 미국 뉴욕의 메이저리그 사무국 본부에서 이뤄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정확한 비디오 판독을 위해 구장마다 12대의 카메라를 지정 위치에 설치해 영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서 수집된 영상을 본부에 있는 4명의 별도 심판조가 판독하고, 이를 현장 심판진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만약 비디오 판독 결과 기존 판정이 번복될 경우 이를 요청한 감독은 이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권을 다시 1회 더 얻게 된다. 하지만 판독 결과 심판이 옳게 봤다면 더 이상 비디오 판독을 요구할 수 없다. 각 구단들은 비디오 판독 전문가와 경기 중 연락을 통해 비디오 판독 상황과 재판독 요청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버드 셀리그 MLB 커미셔너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이건 매우 대단한 일이다"라면서 "우리가 해낸 변화의 작업에 대해 무척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오심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의 기술력으로 이같은 일을 가능하게 했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