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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을까.
지난해 시범경기와 비교하면 어떤 페이스일까. 류현진은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하는 위치였다. 계약 과정에서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했다. 다소 페이스가 느릴 수밖에 없었다.
첫 등판이었던 2월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선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6개. 두번째 등판은 선발등판이었다. 3월 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2실점했다. 투구수는 47개였다.
예년과 비교해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돈 매팅리 감독은 호주 개막전에 선발등판하려면 90개 정도는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평소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경기지만, 선발투수는 최대한 많은 공을 던져줘야 한다. 5이닝, 90개 정도는 소화해줘야 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미 매팅리 감독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지난 시즌 무리한 영향으로 보호하겠단 의사를 내비쳤고, 2선발 잭 그레인키는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피칭 스케줄이 지체됐다.
류현진의 호주 개막전 등판 가능성은 높다. 커쇼는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 2이닝, 50개만을 소화했다.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먼저 60개 가까이 던졌다.
다른 투수들이 호주 개막전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과 달리, 류현진은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현재까지 류현진의 호주 개막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