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구장을 쓰는 KIA가 관중수로 롯데를 이길 수 있을까.
이는 1위 두산(1만8990명)과 2위 LG(1만8916명)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4위는 롯데로 1만5533명이고 5위는 SK로 1만4998명. KIA가 관중 경쟁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젠 전통의 영호남 라이벌 롯데와 관중대결을 할 수 있다. 예전에도 KIA가 롯데에 관중수로 이긴 적이 있었다. 롯데는 암흑기였던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지금은 상상도 못하는 10만명대를 기록했는데 당시 KIA는 그래도 20만명은 넘겼다. 그 이후엔 3만명 가까이 수용하는 사직구장과 1만2500명의 무등구장으론 관중 싸움을 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수용인원에서는 광주가 뒤진다. 2만7500명이 들어가는 사직구장은 챔피언스필드보다 5500명을 더 수용할 수 있다. 그래도 KIA는 팬들의 폭발적인 행보에 관중수에서 롯데에 조금 앞서고 있는 상황.
아직까지는 새구장 효과로 볼 수 있다. 새 야구장에서 직접 보고픈 팬들이 KIA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찾는 경우가 많은 것. 하지만 점점 성적과 관중수가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 KIA가 더 힘을 내야할 이유다.
한화와 삼성, 롯데가 10%이상의 관중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구장 홈플레이트 뒤쪽에 새롭게 관중석을 설치한 한화는 비록 하위권이지만 관중이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4연패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삼성도 16%가 증가했다. 1만명을 수용하는 대구구장의 좌석점유율은 78.4%에 이르러 새구장이 2016년에 개장하는 것이 안타깝다.
18일까지 170경기를 소화한 프로야구는 총 218만4910명이 찾아 평균 1만2852명을 기록중이다. 지난해에 비해 8%가 증가한 수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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