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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종주국 미국의 시각에서 보면 아시아는 야구 변방.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국가들이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의 주요 선수 공급처였다. 아시아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깬 게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였다. 메이저리그의 개척자로 불리는 두 사람이 문을 활짝 열어젖힌 후, 수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성공 스토리를 썼다. 스즈키 이치로가 가공할 안타 생산능력으로 메이저리그를 뒤흔들었고, 홈런타자에서 중장거리 타자로 변신한 마쓰이 히데키는 뉴욕 양키스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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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는 지난 해 메이저리그 탈삼진 1위. 지명타자제를 채택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뛰어난 성적을 낸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르빗슈는 11일 현재 평균자책점이 2.04이다.
다나카는 꾸준함과 안정감을 인정받았다. 11일 현재 선발 등판한 1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회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이 1할3푼5리다. ESPN은 다나카의 주무기인 스플리터가 자연의 섭리에서 벗어난 공이라며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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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와 다르빗슈, 이와쿠마 모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돠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다르빗슈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 이와쿠마가 3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다나카가 유력한 후보다.
이들 세 투수 외에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 우에하라, 마쓰자카 다이스케(뉴욕 메츠) 등 일본인 투수들이 팀의 주축 선수로 뛰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