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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주말 3연전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 LG는 1승 2패 루징 시리즈에 그쳤습니다.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타선이 터지지 않아 2연패했기 때문입니다.
18개의 도루로 오지환은 리그 7위에 올라있으며 도루 20걸에 속한 유일한 LG 타자입니다. LG의 고정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도루가 가능한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삼진(55개)이 볼넷(26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기록이 말해주듯 오지환은 타격에 있어 정확성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장타에 대한 잠재력을 지닌 오지환이 타율이나 출루율에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타격할 수 있도록 하위 타선에 배치하는 것이 어울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오지환의 숨겨진 또 다른 매력은 득점권 타율입니다. 0.481로 리그에서 가장 좋습니다. 2위 김태균(한화)의 0.442보다 4푼 가까이 높습니다. 하위 타선에서 만든 기회에서 놓치지 않고 적시타를 터뜨리며 쓸어 담고 있습니다.
관건은 체력입니다. 오지환은 2012시즌 후반기에 1번 타자로 나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듯했지만 꾸준한 활약을 과시하지는 못했습니다.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에 테이블 세터까지 맡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겨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테이블 세터로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체력적으로 얼마만큼 준비되었는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오지환은 공수 잠재력에 비해 성장이 더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비에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타격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이블 세터가 자신의 몸에 맞는 옷임을 오지환이 입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