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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후반기 출발이 좋지 않습니다.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5: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1개의 실책을 비롯해 수비 실수가 겹쳤고 방망이 또한 터지지 않았습니다. 야수들의 부진이 패인이었습니다.
백창수에게 주전 3루수를 차지할 기회가 온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입니다. 2008년 신고선수로 LG에 입단한 그는 2010시즌과 2011시즌 1군 무대에서 도합 35경기에 출전했을 뿐입니다. 2011시즌 종료 후 경찰청에 입대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 복귀했습니다.
올해 백창수는 데뷔 이후 1군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해왔지만 주로 대수비 혹은 대주자 요원이었습니다. 5월초 한동안 선발 출전을 이어갔으나 자신의 주 포지션인 내야수가 아닌 외야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3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백창수에게 호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관건은 타격과 주루 능력입니다. 0.211의 백창수의 시즌 타율은 주전 3루수로 기용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7월 초까지 불규칙하게 기용되어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겠지만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닙니다. 22일 경기에서 2개의 도루자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에 도루가 3개에 그치고 있는 것도 보완이 필요합니다.
LG는 정성훈의 1루수 전업 이후 아직도 확실한 주전 3루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비 못지않게 방망이가 중요한 3루수 포지션의 적임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백창수가 기회를 살려 주전 3루수를 꿰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