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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석권할 후보로 꼽히는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0승 고지를 밟았다.
커쇼는 15년만에 30경기 안에 20승을 올린 투수가 됐다. 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등판하지 못한 커쇼는 압도적인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 올렸다. 26번째 등판에서 20승을 올렸다.
이는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즈(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마르티네스는 당시 25경기만에 20승을 올렸고, 그해 23승(4패)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초 맷 켐프의 스리런홈런과 A.J.엘리스의 2점홈런 등으로 6득점하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커쇼는 1회에만 3실점하며 부진했으나, 이후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커쇼가 5회를 채우자 제이미 라이트로 교체해주면서 배려했다. 그는 "커쇼도 타선의 도움을 받을 때가 있어야 한다"며 커쇼를 격려했다. 커쇼는 "오늘처럼 내가 부진해도 동료들 도움으로 승리를 얻을 때가 있다. 20승은 동료들과 함께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