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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예선 3차전 대만과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예선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정해진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수 있다.
비로 인해 경기가 미뤄진다면 남은 일정은 빡빡해진다.
한국은 태국과의 경기(22일)가 끝난 뒤 하루 휴식을 취하고 대만(24일), 홍콩(25일)전을 치른다. 조별 예선경기를 끝낸 뒤 하루 휴식 후 준결승(27일), 결승(28일)전을 한다.
그런데 비가 오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동안 네 게임을 치러야 한다. 준결승 직전 하루 휴식이 없어진다.
24일 우천으로 게임이 취소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가장 큰 문제는 예선 2차전 대만전을 꼭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대만전을 잡고 B조 1위로 준결승전을 치른다면 스케줄이 빡빡해도 별다른 문제는 없다. A조 2위가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전은 부담없이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국의 필승계투조를 내세우지 않고 투타에서 컨디션 점검을 한 뒤 결승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다.
하지만 대만전에서 진다면 상황은 180도 바뀐다.
일본과의 준결승 대결이 유력한 상황. 실업야구 선수들이 주축이지만, 한국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즉,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의미다. 선발 뿐만 아니라 필승계투조(차우찬 한현희 안지만)을 투입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곧바로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즉, 전력의 누수가 어느 정도 생긴 채 결승전을 임해야 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온다.
즉, 우천취소로 인해 가장 크게 돌출되는 변수는 예선 2차전 대만전에 대한 중요성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승리하면 최상, 패하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