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대단한 기록인데…."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모두 다 대단한 기록들이라 하나만 딱 짚기가 힘들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서건창이 200안타를 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200안타가 나오는 것 아닌가"라며 서건창이 200안타를 달성하면 유력 MVP 후보가 될 것을 예상했다. 게다가 서건창은 127득점을 기록 중이다. 삼성 이승엽이 지난 1999년에 세웠던 역대 한시즌 최다 득점(128점)기록도 새롭게 쓸 가능성이 높다. 신기록을 2개나 세우게 된다면 서건창은 분명 매력적인 MVP 후보가 될 듯.
류 감독은 이어 "박병호가 50홈런을 치는 것도 대단하다. 이승엽과 심정수가 2003년에 친 이후 11년만 아닌가"라면서 "메이저리그에 '홈런왕은 캐딜락을 타지만 타격왕은 벤츠를 탄다'는 말이 있지 않나. 그만큼 홈런왕을 더 쳐준다는 의미 아니겠나"라며 박병호가 50홈런을 친다면 MVP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류 감독은 "내가 누구 한명을 찍으면 다른 선수는 실망할 수도 있겠다"면서 "다들 대단한 기록이라 누가 받아도 될 정도다. 한명만 얘기하기 참 힘들다"라고 했다.
실제로 기록들이 모두 달성되면 역대 최고의 MVP 전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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