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가네코 치히로(오릭스 버팔로스)가 수술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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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오릭스의 불허로 메이저리그 포스팅 참가가 무산된 가네코는 국내 FA를 선언해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포스팅 참가를 조건으로 거는 팀으로 이적하기 위함이다. 이미 다수의 팀이 가네코와 접촉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팔꿈치 수술로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들은 고민을 안게 됐다. 수술 후 재활까지 개막 시점에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가네코는 25일 오사카 시내에서 구단 주최 행사에 참석해 질의응답 없이 취재진에게 자신의 부상 사실에 대해 밝혔다. 그는 "작은 뼛조각이 발견됐다. 위치가 나쁘지 않아 빨리 수술을 받으면 조기 복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한 번 겪었던 수술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릭스 구단 관계자는 가네코의 부상에 대해 "전치 3개월"이라고 밝혔다. 잔류 협상을 지속중인 오릭스 측은 "우리 선수라고 생각해 우리 트레이너가 관리하고 있다"며 가네코와 재계약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가네코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 2010년 17승으로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지난해 15승8패, 평균자책점 2.01에 200탈삼진으로 퍼시픽리그 탈삼진왕에 올랐던 가네코는 올시즌엔 16승5패, 평균자책점 1.98로 다승왕과 평균자책점왕에 오르며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9년간 통산 90승4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