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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은 지난 9일 2015년 연봉 3억원에 재계약했다. 연봉이 올해 9300만원에서 인상률 222.6%로 수직 상승했다. 33년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200안타를 돌파한 서건창은 정규시즌 MVP에 올랐고,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신고선수로 프로에 입문한 서건창은 프로 7년차로 2012년에는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을 받기도 했다.
그해 말 한화는 2000만원이었던 류현진의 연봉을 1억원으로 올려줬다. 인상률 400%는 아직까지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서건창이 신인 시절 200안타 기록을 세웠다면 류현진의 인상률 기록을 깼을 지도 모를 일이다. 역대 연봉 인상률 순위 2위는 2009년말 KIA 타이거즈 김상현이다. 2009년 홈런과 타점왕에 오르며 시즌 MVP를 차지한 김상현은 연봉이 5200만원에서 2억4000만으로 상승해 361.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 뿐이 아니다. 류현진은 한화에서 뛰는 동안 매년 해당 연차별 최고 연봉 기록도 세웠다. 2년차에 1억원의 연봉을 받은 류현진은 3년차이던 2008년 1억8000만원, 4년차에는 2억4000만원, 5년차 2억7000만원, 6년차 4억원, 7년차 4억3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7년차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지금까지도 류현진이라는 이야기다.
그랬던 류현진은 2012년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다저스와 6년간 보장 금액 3600만달러에 계약을 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류현진의 연도별 연봉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33만3000달러, 433만3000달러, 483만3000달러이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각각 783만3000달러로 책정돼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다저스 내 연봉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으며, 내년 선발진 5명중에서는 가장 낮은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