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의 경기에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추런,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후 4일 만에 마이너리그 2호 홈런포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팀이 4-0로 밀리던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투수 닐 와그너로부터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 홈런 뿐 아니라 박병호는 단타, 2루타, 볼넷을 고루 얻어내며 맹활약 했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 타율을 2할3푼7리에서 2할8푼6리로 쭉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