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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투수풀(DESIGNATED PITCHER POOL), 그거 우리하고는 동떨어진 얘기 아닌가."
KBO사무국은 7일 최종 엔트리를 WBCI(WBC대회조직위원회)에 제출하면서 지명투수풀 명단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9일 빅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와 WBC트위터는 이번 WBC 대회 출전국의 엔트리를 공개했다. 최종 엔트리 28명에다 추가로 투수 8명이 포함된 36명의 선수 이름이 올라왔다. 28명 이외에 정우람(한화) 유희관(두산) 신재영 김세현(이상 넥센) 윤희상(SK) 임창민 최금강(이상 NC) 손승락(롯데)이 포함됐다. 이 8명은 예비 엔트리(50명)에 포함된 투수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KBO사무국은 "WBC 트위터에 올라온 명단은 오류가 있다. WBCI에 수정을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지명투수풀 제도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제출하지 않은 명단이 잘못 올라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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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