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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야구인의 축제 '2017 WBC'가 6일 오후 6시 20분 개막한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장원준에 대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게 됐다. 그동안 가장 안정된 피칭을 보여줬는데 하던 만큼만 잘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국 대표팀에는 발 빠른 타자들이 많다. 볼넷이나 안타로 진루했을 때,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상대편 투수를 흔들어 줘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니얼김 해설위원은 "선발투수도 중요하지만 공수 양면에서 양의지 선수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구수 제한이 있는 WBC 경기 특성상) 많은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양의지가 포수로서 투수들을 잘 리드해주고, 공격에서도 하위타선에서 득점 찬스를 마련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위원은 "한국팀의 승리를 믿는다"며, "현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