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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선수들이 8일 대만전서 끝내기 승리를거두고 기뻐하고 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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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희망을 가졌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네덜란드가 대만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승으로 이스라엘과 함께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2패인 한국과 대만은 탈락했다.
대만이 8회초까지 5-4로 앞설때만해도 혹시나하는 기대감을 가졌다. 대만이 승리할 경우 9일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꺾고, 한국이 대만을 누를 경우 한국과 대만, 네덜란드가 나란히 1승2패씩을 기록해 타이브레이크룰로 인해 세팀 중 상위 두팀을 뽑아 2위를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진행할 수 있었다.
대만이 A조 최강이라는 네덜란드에 의외의 선전을 펼치면서 잠시 9일 경기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8회말 2사 3루서 그레고리우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네덜란드가 5-5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무사 만루서 2번 프로파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6대5의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아쉽지만 9일 대만과 3,4위 결정전을 갖는다. 대만전에 승리해 3위가 되면 다음 대회 본선진출권을갖지만 만약 패해 4위가 된다면 다음대회 때는 예선전을 거쳐야 한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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