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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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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시범경기 세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빅리그 재진입을 위한 행진을 계속했다.
박병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서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나흘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 박병호는 1-1 동점이던 3회초 2사후 마이애미 선발 천웨인과 대결했다. 1회초 1사 1,2루의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병호는 이번엔 달랐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만들었다. 2-1로 앞서는 역전 홈런.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6회말 수비에서 미치 가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4할에서 3할8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경기 후반 타선이 터지며 8대2로 승리했다. .
이날 마이애미의 2번타자로 나선 스즈키 이치로는 1회말 1사후 첫타서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하며 시범경기 8번째 타석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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