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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승리 라인업 유지…허정협 7번·박동원 투입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4-11 17:20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3대2로 승리한 후 넥센 장정석 감독이 서건창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4.09.

"승리 라인업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

넥센 히어로즈가 4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 시즌 1차전을 펼친다. 개막 5연패에 빠졌던 넥센은 지난 주말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연승 스윕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타선이 뜨거워졌다. 넥센 타자들은 3연전 내내 두자릿수 팀 안타를 기록하는 등 식었던 타격감을 완벽히 회복했다.

장정석 감독은 11일 kt전에서도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9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과 동일하되, 김재현 대신 주전 포수 박동원이 출전한다. 서건창이 3번을 지키고, 맹타를 휘두르는 '루키' 이정후도 변함 없이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다.

눈에 띄는 것은 외야수 허정협. 9일 경기에서도 7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던 허정협이 이날도 대니 돈 대신 선발로 나선다. 장정석 감독은 "얼마나 기회를 주겠다는 약속을 할 수는 없지만, 워낙 잘하고 있으니 오늘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했다.

다음은 11일 넥센 선발 라인업.

고종욱(좌익수)-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윤석민(지명타자)-채태인(1루수)-김민성(3루수)-허정협(우익수)-김하성(유격수)-김재현(포수) 선발투수 신재영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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