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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또다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힘이 빠졌다.
추신수는 팀이 5-0으로 앞서던 4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8회에는 중견수 플라이. 이날 1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21타수 5안타, 타율 2할3푼8리가 됐다.
추신수의 멀티 출루 속에 텍사스는 승리를 하는 듯 했다. 경기 초반 낸 5점을 지키며 9회까지 5-2로 앞섰다. 그러나 9회 마무리 샘 다이슨이 무너졌다. 다이슨은 홈런 1개 포함, 연속 4안타를 허용하며 5-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 개막 3연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도 믿기 힘든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다이슨이 팀의 시즌 3번째 승리를 날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