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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기태 KIA 감독은 "강팀 두산을 상대로 헥터가 좋은 내용의 투구를 보여줬고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강한 의욕이 집중력 있는 수비로 이어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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