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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나주환은 맹타를 휘둘렀다. 2회초 1사 1,2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5-0으로 리드한 7회초 2사 후에는 송창식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 홈런을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나주환은 경기 후 "그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어제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안타가 나왔다. 그때 안 좋았던 게 풀린 것 같다. 홈런 전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을 쳤을 때, 감이 왔다. 또 직구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그걸 노려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