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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Christian Petersen/Getty Images/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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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타박상중인 LA다저스 류현진(30)이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없이 곧바로 선발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은 좋아지고 있다.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은 없다. 곧 돌아온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류현진의 복귀일정은 부상자 명단 등재기간이 끝나는 오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쿠어스필드)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게임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973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올시즌 4패뒤 첫 승. 하지만 안타를 치고나간 뒤 베이스러닝 동중 2루 슬라이딩을 하며 엉덩방아를 쿵하고 찍었다. LA다저스 구단은 2일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다. 러닝과 7일 불펜피칭 등 정상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부상공백 기간 동안 클레이턴 커쇼,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마에다 겐타가 선발등판했다. 7일 샌디에이고전에는 커쇼가 선발, 8일에는 브랜든 매카시가 선발 출격한다. 9∼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게임은 우드, 유리아스, 마에다가 선발로 나선다. 그 다음이 류현진 차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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