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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시즌 첫 4출루 경기를 했다.
그러나 7-0으로 크게 앞선 4회초 다시 첫 타자로 나와, 바뀐 우완 투수 크레익 스태먼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무사 1,2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병살타 때 3루까지 진루. 카를로스 고메즈가 볼넷을 얻었고, 2사 1,3루에서 루그너드 오도어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이 때 유격수 앨런 코르도바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추신수는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0으로 리드한 6회초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그는 우완 투수 케빈 쿠아켄부시를 상대로 5구 만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자 앤드루스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11-0이 된 8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미구엘 디아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시즌 첫 번째 4출루 경기였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