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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비상, 비야누에바 벤클로 왼손 약지 인대파열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7-05-22 14:38


◇21일 삼성-한화전 벤치클리어링. 비야누에바(왼쪽)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지난 2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도중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 영향으로 왼손 약지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화 구단은 22일 "비야누에바가 21일 대전 삼성전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턱과 왼손 손가락 통증을 호소해 대전에서 MRI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턱에는 이상이 없지만 왼손 약지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추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야누에바는 21일 삼성전 선발투수였으나 3회말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에 적극 가담했다. 팀 동료인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이날을 포함해 3경기 연속 초구에 사구를 맞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누에바는 덕아웃에서 전력으로 달려나갔으나 삼성 선수단에 둘러싸여 난타당했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부상정도는 23일 서울대병원에서의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오전 10시 상벌위원회를 열어 벤치 클리어링으로 퇴장당한 4명(비야누에바, 한화 정현석, 삼성 윤성환, 제크 페트릭)과 폭행에 가담한 인원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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