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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471일 만에 SK 와이번스 3연전을 싹쓸이했다.
선발 투수 레일리는 7이닝 10안타(4홈런) 1볼넷 6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시즌 3승을 따냈다. 롯데는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75번째 기록이다. 올 시즌 4번째이자, 롯데의 시즌 첫 번째. 최준석이 2안타(1홈런) 5타점, 손아섭이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 1번부터 9번 타자까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를 하고 있다. 특히 하위 타선에서의 좋은 활약 덕분에 상위 타선에서 많은 점수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준석의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생각한다. 또 김동한, 이우민이 3연전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해줬다"라고 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